육아일기,육아상식 2009. 9. 17. 12:54

[6살] 끝말 잇기와 부처님 콧구멍

#1 끝말 잇기

6살이 되니 끝말 잇기가 가능하다.

나로써는 몸으로 놀아주지 않고 수연이를 돌보면서 재서와 놀아주는 아주 좋은 놀이가 된다.

다행히 지난 주말에는 끝말 잇기에 필이 꽂혀 계속 했다.

나 : "** 살"

재서 : 살? 살살살자로 시작되는 말~ 살키!

푸하하하~

재서아빠, 살키를 아시는지?

나 : "*임"

재서 : 임? 임임임자로 시작되는 말~ 임아!

나 : 잉? 그게 뭐야?

재서 : 이마 말이야! 이마 임아!

나 : 아~ 하하하 (잔머리는 누굴 닮은거냐)

#2 진실은?

재서, 할머니에게 쫑알 쫑알 수다 떨고 있다. 수연이 재우면서 엿들어 보니..

"할머니! 나 부처님 콧구멍 후볐다?!"

"엉? 왜~ 부처님한테 그라면 안된다!"

"내가 후볐어!"

"진짜?"

"응! 진짜로~ 내가 이렇게 가서 팍 쫑알쫑알"

수연이를 재워놓고 재서에게 다시 물었더니 확신에 찬 표정으로

"응! 진짜야~"

"어디서? 나들이때 용화사 갔었어?"

"아니~ 포도 농장 갔다가.. 거기 근처에 어디 풀밭있는데 갔는데 있었어"

"그래? 절에 들렀었나??"

나중에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올라온걸 보니 남양성지를 들렀다 온것 같다.

확실친 않지만 거기에 서 있는 동상 콧구멍을 후빈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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