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육아상식 2009. 9. 2. 22:10

[8개월]수연 성장 일기

만8개월에 다되어 가는 수연이.크는 모습을 너무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은 없지만 기록이라도 해야겠다.

팔꿈치와 발바닥을 이용한 기기는 이미 속도가 붙어 어디든 자유자제로 갈 수 있고 슬슬 무릎을 이용해 기려고 시도한다.

밥상이 차려지면 제일 먼저 빠른 속도로 눈이 반짝반짝 달려든다.

과일을 주면 뭐든 잘 먹는다. 재서아빠는 이제 재서뿐 아니라 수연이와도 경쟁을 해야할 듯 싶다. ㅋㅋ

오빠에게손을 내밀어 뭘 달라고 하는 시늉을 한다.

오빠처럼 공과 pet병을 좋아한다. 빈 요쿠르트병하나로 오래 오래 재밌어한다.

역시 오빠가 좋아하는레고블럭과 종이벽돌도 좋아한다.

책은 여전히 먹는 물건이지만 몇 초씩 그림을 쳐다보며 좋다고 탁탁 친다.

안아주면 걸으려고 한다.

오빠 있는데로 가자 하면 그쪽으로 가려고 안겨서 까치발로 걷는다.

종이 찢기 물어뜯기를 여전히 즐긴다.

몇번 터전에 데리고 갔더니 제법 익숙하게 내려놔도 잘논다.

1살 언니인 이현, 하연이가 좋아해준다. ㅋㅋ

엎어주면 여전히 머리를 옆으로 쭉빼서 엄마가 하는 일을 뒤에서 지켜보고 한 몫 거든다.

씽크대위에 있는 물건을 훽~ 잘 낚아챈다. 업고 씽크대 앞에서 일할땐 조심해야한다.

쌀통안에 쌀을 뒤져 밖으로 퍼낸다. 지 오빠랑 똑같다. 재서가 제일 좋아한게 쌀 만지기였는데... ㅋㅋ

엄마가 올 시간을 어떻게 아는지 많이 늦는 날은 목이 쉬어라 운다고 한다. ㅠ.ㅠ

옆으로 안고 재우면 다리를 내 허벅지에 턱 얹어 놓는다.

재우기 시작할때는 젖을 먹다가 그 다음은 휙 돌아 내 팔을 꼭 끌어안고 잘 잔다.

살갗 느낌도 있고 두께도 끌어안기에 적당한 것 같다.

자동차에 태우고 갈때 잠이 별로 없다. 끊임없이 바깥 보다 차 안에 온갖 물건 만져본다. 창문, 안전벨트, 문 등등

유모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는 가끔하지만 '엄~' 하고 나에게 기어온다. 이건 좀 꽤 됐다.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재서 이맘때와 비교하면 활동적이고 빠른 것 같다.

배부르고 오빠 있으면 엄마나 할머니 안 찾는다. 벌써 오빠 노는데 자기도 기어서 따라 다닌다.

회사에서 할머니에게 전화해 통화를 하면 꼭 자기도 대어보려고 한단다.

귀에 대어줘서 내가 말을 걸어주면 전화기를 쳐다보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고 한다.

자길 바꿔주지 않으면 난리를 치는지 꼭 다시 전화하셔서 수연이를 바꿔주신다. ㅋㅋ

재서는 전화기 내동댕이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