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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수연이 먹고 자고 싸기
수연이는 분유를 입에도 안댄다.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엔파밀도 입에 넣었다 맛을 본 후에는 싱글싱글거리며 입밖으로 주루룩 흘려버린다고 한다.
다시 또 모유양 늘리는 방법을 찾아 헤맸다.
엄마는 돼지족 삶은 국을 한 냄비나 끓이시고 나는제약회사에서 나오는 모유촉진 식품보조품도 사볼까 말까하다
가격도 쎄고 어떤 재료로 만들었을지 안심이 안되어서 그만두고,스틸티라는 것을 주문해서 마셔보기로 했다.
800ml 짜리 포트를 사서 오전 오후 한 병씩 스틸티 한 티백을 넣고 먹어주고 있는데,
한 20% 정도? 양이 는것 같아 만족스럽다.
스틸티때문인지 물양을 무작스럽게 늘린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연이 먹는 양은 맞춰져서 다행이다.
우리 아이들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재서도, 수연이도 그렇고쉬운 길, 지름길을 내어주지 않는다.
모든 문제는 무조건 본래의 방법이 정답이다.
모유양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지난 달 중순쯤부터 시작한 이유식. 한 열흘전부터 2~3일에 한번씩 똥을 눈다.
그 전에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꼬박꼬박 똥을 우두둑 싸냈었는데, 그게 없어졌다.
모유먹는 아기들은 흡수를 잘하면 열흘까지 똥을 안눌수도 있다고 하는데,
수연이는 이유식까지 하는데 안누는게 좀 걱정이다.
그리고 오늘까지 이번에는 좀 길다. 지난 목요일에 눴다고 하니...
그래 그런지 한껏 예민해져 있고 특히나 낮잠을 못자고 그 순둥이가 짜증을 자주 낸다.
며칠 전 회사에서 점심을 먹는데,
재서랑 동갑내기 아들을 둔 동료가 재서의 요즘 관심사는 뭐냐고 물어왔다.
"헉! 모르겠다!"
진짜 생각이 안나는 것이다. ㅠ.ㅠ
"하하하! 언니.. 원래 동생 낳으면 형은 찬밥되는거예요!" 한다.
아~ 내가 재서를 찬밥으로 만든걸까?그렇게 물고 빨던 우리 재서를?
아니라고 말을 못하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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