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육아상식 2007. 7. 10. 12:35

[34개월]터널이냐 다리냐

지난 토요일 밤.

안양에서 보은으로 이삿짐 옮기느라 안양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

10시가 넘으니 봉담-과천간 고속도로는 아주 껌껌한게 차도 별로 안다녔다.

평소 차타고 다니면 터널에 무지하게 관심이 많은 재서.

안양에서 수원오는 1번 국도로 지하차도를 3개 지나오는데 올때마다 무슨 터널이냐고 묻는다.

이젠 터널 보인다 싶으면 재서 아빠도 터널 앞에 이름을 확인하고 들어가는지라

비산 터널, 범계터널.. 이름을 잘 말해주었다.

의왕 IC(?)로 고속도로를 올라서면 "동물들이 친구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생태 다리(?)가 있다.

터널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은... 그냥 다리 밑인데 그게 껌껌하고 옆으로 막혀있다 보니

재서는 여길 항상 헷갈려한다.

평소에도 무슨 터널이냐고 묻고나선

내가 이건 터널이 아니구 동물들이 친구 만나러 가는 다리 밑이라고 얘기해주면 수긍하더니

토요일은 꼭 터널이라고 우기는 것이다.

"재서야.. 터널은 길잖어. 이건 짧잖아. 이름도 동물들이 친구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써 있었단 말이야.."

"아니야~ 터널이야!"

하도 주장을 굽히지 않으니 아빠가 나섰다.

"재서야.. 터널은 산을 뚫어서 나는 길인데 이건 산이랑 다른 산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밑이었어.

그래서터널 빼고 짧은 다리 밑이야"

"아니야~ 다리 빼고 짧은 터널이잖어~~~"

"이렇게 짧은 터널이 어딨어.. 다리 밑을 통과한거야.."

"아니야~ 그래서 짧은(!) 다리 터널이잖어~~~"

이렇게 시작된 게 집에 도착하도록 끝나질 않았다. ㅋㅋ

재서아빠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고집에 세냐고 나보고 물었다.

햐~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 네이버 백과 사전 *****

터널 [tunnel]

요약
도로·철도·수로() 등을 통하게 하기 위해 땅속을 뚫은 통로를 말하며 용도에 따라 철도·도로·수로·광산 터널로 나뉘고, 터널 장소에 따라 산악·시가·수저() 터널로 나뉘는데,현재는 장대()한 터널이나 해저 터널도 건설되고 있다.

둔내터널
800*600, 116kb
해산터널
800*600, 157kb
쇄재터널
800*600, 113kb
도고터널
800*600, 156kb
추곡터널
800*600, 127kb
황령터널
800*600, 126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