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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상식
2012. 4. 17. 06:20
재서가 달라졌어요.
3월 한달 가까이를 몰아서 아프더니 재서가 달라졌다.
일단 무지하게 먹어댄다.
그리고 친구들과 잘 논다.
서슴없이 친구네 집에 전화해서 친구 엄마랑 통화해서 놀러가도 되냐고 묻고 혼자 옷 입고 친구 집에 간다.
둘이 다시 와서 킥보드를 들고 나갔다 들어와 밥주면 밥먹고 또 나간다.
일요일 오전에 나가 저녁 5시가 넘어서 친구랑 헤어진다.
친구가 할퀴어도 처음에 울고 기분 좀 나빠 하다가 금방 그 친구랑 또 잘 놀기도 한다.
둘이 다른 친구네 집에 가서 놀고 오기도 하고
어린이집때 친구네 집에 가서 그 친구는 없는데도 그 집 식구들이랑 있기도 한다.
주말이면 맛있는 거 먹으러 안나가냐고 묻는다.
외식하자면 무조건 좋다한다. 허허...
불과 두 달전,
내가 재서에게 지어준 별명은 삼식이었다. (하루 세끼 무조건 집밥. 외식은 No!)
친구가 놀자고 전화해도 몰라~ 하며 빼고
주말에 절대로 밖에 안나가 얼굴이 허옇게 귀공자 스따일이 났고아픈 후에는 제대로 샤프했다.
친구한테 먼저 전화 절대 안하고
친구엄마랑 통화는 상상도 못하였다.
자기 발로 돌아댕기다가 다른 친구집에 띵동 눌러서 놀자고 불러내는 것도 없었고
더욱이 친구도 없는 집에 놀러가서 그 집 식구들과 있었다니... 헐헐~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이 여유로워지고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다고 할까?
외할머니 말씀이 생각난다.
"아~들은 크면서 열 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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