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육아상식 2009. 4. 8. 14:10

[수연13주]점점 예뻐지는 수연



엄마가 어릴때랑 많이 닮았다고 해서 어릴때 사진을 찾아봤다. 좀 닮은 듯한가? ㅋㅋ


자기 주먹보며 노는 수연이.





만 3개월이 되어가니 이젠 제법 잘 웃고 잘 놀고 옹알이를 많이 한다.

저를 쳐다보고 웃기만 해도 방긋 웃어주고 속 편하고 배부르고 기분 좋으면 한참을 이야기하는데

그 소리가 너무 예뻐서 엄마, 아빠, 외할머니는 꺼뻑 넘어갈 지경이다.

특히나 수연아빠는 퇴근하면 안아주고 싶어 난리라 혼자 눕혀놓고 있질 못하게 한다.

처음부터수술해서 낳아 그런지 끌리는 정이 재서만큼 안되더니 갈수록 수연이 예쁜 짓에

솔직히 미운짓 골라하는 재서랑 함께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수연이에게 눈길 손길이 더 가지고 있다.

지지난 주는 주말 나들이 후 후유증으로 감기에 설사로 고생했다.

이렇게 신생아는 감기에 안걸릴 줄 알았는데

차 타는 것도 힘들어하고 그 조그만 콧구멍에 맑은 콧물이 나오고열도 38도를 넘어갔다.

재서 어릴때 열때문에 고생한지라 긴장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39도 넘어가진 않았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니 금방 열이 내리고 그다지 보채지도 않았다.

드디어 오늘이 출산휴가 마지막날이다.

내일부터 출근인데 이 녀석 요즘 엄마와 할머니를 구분해서 할머니가 안아줘도 엄마를 찾아 울고

젖병 젖꼭지와 엄마 젖꼭지를 구분해서 젖병으로 먹일때면 할머니 진땀꽤나 빼게 한다.

나중엔 지쳐 잠들면서 젖병으로 먹긴 먹는데 처음엔 수연이나 할머니 고생하지 싶다.

어제 오늘은 조용해도 잠을 못청하고 자주 엄마를 찾고 젖을 물고 싶어해서 마음이 더 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