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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상식
2009. 2. 16. 11:03
[52개월] 공룡에 빠져 사는 재서
6살이 된 재서.
요즘 집에서 노는 거라곤 공룡 밖에 없다.
멀리 해남, 고성에 있는 공룡박물관 가자고 종일 재서 아빠를 조른 후,
재서 아빠가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놓은몇가지 공룡 다큐멘터리를 반복해서 보고 있다.
재서가 좋아하기도 하지만까치 낳고 재서를조용하게 진정시켜놓고 어른들도 쉴 수 있는방법 중 하나로
종종 애용되고 있다. (이럼 안되는데 하면서... ㅠ.ㅠ )
<한반도의 공룡1~3> 이후 <공룡의 땅>, <공룡 대탐험1~6>, <공룡 구출 대작전1~6>..
처음엔 주로 공룡이름을 외우더니자주 보게 되니그 다음엔 초식인지 육식인지, 그 다음엔 누가 더 크고 더 길고
시속 몇 km로 달리는지 등등을 쫑알 쫑알댄다.
산타 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던 공룡 모형들은 이제 어딜 놀러가면 자동차 장난감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그나마 요즘 가끔 읽어달라는 책도 공룡책 뿐이다.
기차 놀이한다고 온 방을 뛰어다니던건 이제 티라노사우르스 흉내를 내며 휘젓고 다닌다.
예전 같았으면 재서가 좋아하는 공룡으로 같이 많이 놀아줬을텐데,
까치 낳은 후 재서에게 전혀 마음을 못써주고 있어서 미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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