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육아상식 2007. 4. 23. 12:04

[31개월]비는 왜 우르르 쾅쾅 올까?

재서의 질문은 끝이 없다.

이건 뭐야부터 시작해서 무슨 ~ 이야? 요즘은 가끔 왜? 질문도 시작되었다.

지지난 주말엔 "하늘은 왜 파란색이야?" 하고 물어서 엄마를 긴장하게 만들더니

할머니한테 "할매야~ 샛털 구름은 왜 생길까~ "하고 묻더란다.

베테랑(?) 할머니 왈 "샛털 구름은 흰구름이 바람이 불어 흩어져서 되는거야" 했더니 "아~" ^^;

엊그제에는 "엄마야~ 비는 왜 우르르 쾅쾅 올까" 하고 묻는 것이다.

회사내 커뮤니티에서 본대로 그림을 그려서 쉽게 설명해주라고 해서 올커니싶어 바로 실습을 해봤다.

스케치북을 꺼내서 "큰 까망 구름 두 개가 꽝! 하고 부딪혀서 불이 번쩍 하고 소리도 우르르 쾅쾅나는거야~"

했더니 그림을 보면서 너무 너무 좋아라 하며 따라 그릴려고 한다.

"엄마 그림 잘 그렸셔~" 하며 칭찬해주는 센스까지 잊지 않는다. ^^

결국 질문은 까먹어 버리고 비를 그리느라 정신없었지만...

"빨강 비도 있셔, 파랑색 비도 있셔, 주황색 비도 있셔.." 이러다 색연필 몇 개 분질러 버리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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