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육아상식 2007. 3. 8. 12:00

[30개월]재서와의 통화

외할머니따라 부산에 갔던 재서가 드디어 오늘 올라온다.

내려가기전 갑자기 꼬마자동차 붕붕 노래를 불러 놀래키더니 부산 가있는 동안은 제법 전화로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전화받게하려고 아무리 해도 전화 받으라하면 오만가지 핑계를 대거나 도망치던 녀석인데..

오늘 아침에도 전화를 했더니 마침 아침 먹고 있다고 한다.

"재서야 엄마야~"

"네~~!!"

"재서 잘 잤어?"

"네~~!!"

"재서 뭐 먹고 있어?"

"..."

"김 먹어? 고기 먹어?"

"갈치" (어제는 김이라 했다. )

"재서야 할머니랑 오늘 ....."

고단새 전화기 팽개치고 도망갔다면서 엄마가 다시 받으신다. ㅋㅋ

최근에 집에 와도 제대로 놀아준 적 없고 몇 번 잘못한 일을 지적해서그런지 할머니랑 더 붙어 있으려고 한다.

출산 뒤, 모유수유 끊고 난 후처럼 요즘 재서가 나에게서 좀더 떨어져나간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키우면서 어떤 때마다 계속해서 이런 느낌을 갖게 되겠지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