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육아상식 2006. 4. 14. 12:45

[19개월]학부모 면담

요즘 주 관심사는 역시 재서의 어린이집 생활이다.

지난 수요일에는 재서의 어린이집 공식 학부모 면담으로 어린이집을 찾았다.

한참 어린이집에 가기면 하면 울어제끼던 문제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신기하게도 지난주부터 재서가 아침에 할머니와 떨어질때

우는 시간이 짧아지고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있었던 차였다.

선생님은 재서가 요즘들어 참 잘 적응하고 있다고 걱정안해도 되겠다고 하셨다.

아직 다른 아이들과 많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교사들과 친해졌는지 애교도 많이 피워서 너무 귀엽다고 좋은 이야기만 많이 해주셨다.

상반기 면담때는 애에 대한 정보를 선생님께 많이 전달해달라는 취지이고 바라는 점을 듣는 시간이라고 했다.

재서가 집에서 어떻게 놀아왔는지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요즘은 어린이집 끝나고 나면 집에서 어떤 놀이를 하는지 등등을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어머님이 잘하고 계시네요. 하시면서 칭찬을 하셨다. ^^V

한창 공을 너무 좋아해 공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더니 자동차, 책, 블럭 등등 어떻게 같이 놀아준 이야기이며,

요즘은 밤만 되면 그림자놀이를 좋아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그림자를 처음엔 무서워하는데 재서가 잘 논다니 놀랍다고 하셨다.

재서는 특히나 다른 애들에 비해 바깥 놀이를 좋아한다고 하셨다.

울다가도 데리고 어린이집 근처를 한 바퀴 돌고 나면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바깥놀이 시간을 끝내고 다들 들어가는데도

재서는 계속 바깥에서 놀고 싶어해서 교사 한 명이랑 따로 바깥에서만 논 적도 있다고 한다.

벌레랑 지렁이 잡은 이야기, 땅속에 개미가 들어가는 것보고 흥분해서 좋아서 소리 지른다는 이야기도 듣고 하니 흐뭇해졌다.

선생님이랑 얘기를 하다 보니 지난주에 비해 많이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알아보고 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유혹이 떠나질 않는다. ㅋㅋㅋ

특히 코뿔소 나들이가자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꼭 이런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