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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상식
2010. 10. 25. 15:27
단풍을 보며..
오늘 재서 병원 갔다가 느즈막히 출근하다보니 단풍이 한창이었다.
별 생각없이 느꼈었는데 오늘보니같은곳에 같은 나무 종이어도 색이 드는 때가 참 가지각색이었다.
건물로 가리는데 없어 볕이 드는 양도 같을 것 같고 나무 심어진 간격도 겨우 1m 남짓 인데도 그랬다.
한 나무 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어떤잎은 아직 초록색이 남아있고 어떤잎은 붉은색, 또다른잎은 이도 저도 아닌 색...
하지만 조금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붉은 색으로 단풍이 예쁘게 든 나무였다.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일과 그렇게 닮았는지..
같은 엄마 아빠에서 나온 아이들이 참으로 다르다.
어떤 아이는 급하고 어떤 아이는 느리다.
똑같이 보살핀다고 생각하는 데도 참 다르다.
다르다고 생각하고 더 가까이서 보면희한하게도 더 많이 달라보인다.
아이의 말과 행동하나하나에 웃고 울기도 한다.
그런데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아이들을 보면 비슷한 점이 더 많이 보인다.
얘들이 푸릇 푸릇 건강한 잎을 달고 크는지 시들 시들해지고 있는지 멀리서 보면 더 명확하게 보인다.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은 뚜벅 뚜벅 아이에게 다가가가까이 살펴 볼수도 있어야 하고
뒷걸음쳐서거리를 두고 볼 수 있는 눈도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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